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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이혜성이 KBS서 당했던 '선배 갑질'을 폭로했다.
이혜성은 "친구들이 오빠를 되게 잘 알고 있더라. '이상윤이 대학영어를 못들어서 졸업을 늦게 했다'더라"라 했고 이상윤은 "그걸 어떻게 아냐. 내가 그걸 늦게 들어서 나중에 후배들과 같이 들었다"라며 민망해 했다.
서울대생이 신기한 듯 이혜성에 관심을 보이는 김동현에 양세형은 "이제 말 배운 고릴라 같다"라며 놀렸다. 이상윤은 "과들 중에서 엘리트과가 경영학과다"라 칭찬했고 이혜성은 '서울대 가려면 경쟁률이 얼마냐'는 질문에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제가 모의고사를 봤을 때 전국 50등 안에 들었다"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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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은 "선후배 사이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제가 KBS 아나운서실에 있을 때 의상을 입고 갔는데 의상 색깔이 선배와 비슷했던 거다. 완전히 똑같은 색도 아니었다. 그냥 비슷한 색감이었는데 저를 사람들 앞에 불러다놓고 '네가 의상색을 먼저 체크했어야지. 왜 나랑 비슷한 색을 입었냐'라 하더라"라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더글로리) 박연진이네"라 한탄했다.
이어 "그리고 또 어떤 일도 있었냐면 방송하기 전에 메이크업 샵을 가지 않냐. 그런데 '너 왜 나랑 똑같은샵 다녀? 너 거기 다니지 마'라 하더라. 저는 그 선배가 거기 다니는 줄도 몰랐는데 '감히 네가 나랑 같은 데를 다녀?'하는 거다. 그런 적도 있다"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