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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혈액암 투병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 국민 배우 안성기가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삶과 죽음을 다룬 최초의 극영화 '탄생'(박흥식 감독, 민영화사 제작)을 관람한 근황을 전했다.
'탄생'은 종교계를 넘어 역사적인 위인으로 평가되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극영화로 지난해 개봉해 입소문과 추천이 이어지면서 올해까지도 단체 관람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학구열 넘치는 모험가이자 다재다능한 글로벌 리더였던 김대건의 개척자적인 면모와 호기심 많은 청년이 조선 최초의 사제로 성장하고 순교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입소문을 얻었다.
청년 김대건의 마카오 유학, 불란서 극동함대 사령관 세실의 에리곤호 승선, 아편전쟁, 동서 만주를 통한 육상 입국로 개척, 라파엘호 서해 횡단, 백령도를 통한 해상 입국로 개척 등 주요한 모험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담아내 역사영화로서도 호평을 이끌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