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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이병헌 감독이 타 스포츠 영화와 '드림'의 차별점을 짚었다.
'드림'은 현실 공감을 유발하는 말맛 코미디와 완벽한 싱크로율의 국대급 배우들의 조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감독은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훈련을 많이 했고, 아무래도 스포츠 장면이 있다 보니 액션보다 어려울 거라 예상을 했지만 그걸 뛰어넘었다. 스태프들과 미리 합도 짜보고 영상도 만들어서 현장에 갔을 때 헤매지 않게끔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은 야속하게도 통제가 잘 안 됐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영화 '스물', '바람 바람 바람',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매 작품마다 리듬감 넘치는 말맛을 선보여온 바 있다. 그는 "양질의 조금 더 나은 코미디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지만, 이 작품 시나리오는 '스물'보다도 먼저 썼던 작품이라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