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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시골경찰 리턴즈'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웃음꽃을 터뜨렸다.
경찰에 대한 부푼 의지를 다진 멤버들은 신임 경찰 교육을 받기 위해 경북경찰청으로 향했다. 신고 접수 교육, 체포술 교육, 장구류 교육, 실사격 교육을 받으며 첫 방송부터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체포술 교육에 임하던 김용만이 범인 역할을 맡은 선배 경찰의 낭심을 저격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져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진행된 실사격 교육에서도 대퇴부 사격에 나선 김용만이 계속해서 낭심을 저격했고, 이에 '낭심 저격수'라는 뜻밖의 별명까지 얻어갔다.
경찰 정복을 착용한 멤버들의 반전 비주얼도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먼저 정복을 입은 정형돈을 보고 안정환은 "중국 공안이냐"며 매콤한 디스를 날렸고, 정형돈은 "대한민국 경찰이다. 공안 아니다"라며 해명해야 했다. 김용만은 일본 순사, 김성주는 역장님 느낌을 물씬 풍겨 이목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경찰은 안정환 한 명밖에 없다. 한중일이 다 모였다"라며 자조적 멘트를 내뱉었다.
선인 경찰들의 축하 속에서 경북청장에게 직접 임명장까지 받은 멤버들은 마침내 근무지인 임동파출소로 향했다. 멤버들은 첫 임무로 파출소장과 함께 관내 지리 순찰에 나섰고, 국도를 따라 돌며 마을의 역사를 익혀 나갔다. 관내 지리 순찰을 통해 경찰의 책임감을 다시 한번 체감한 멤버들은 아름다운 마을을 잘 지켜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제 막 파출소에 입성한 신입 순경들.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라는 믿고 보는 꿀조합 멤버들의 시골경찰 도전기에 즐거운 웃음이 터져 나온 수요일 밤이었다. 본격적으로 순경 업무에 나선 멤버들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시골경찰 리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MBC에브리원과 엔터TV(Ent.TV)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