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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공영방송 KBS가 음주운전 으로 논란을 일으킨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과 배우 김새론에 대한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 동시에 병역 비리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래퍼 라비에 대해서는 한시적 출연 제한으로 선을 그었다.
KBS는 21일 열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에서 신혜성, 김새론, 라비의 출연 규제에 대해 심사했다. 이에 신혜성과 김새론은 KBS 출연 정지를, 라비는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취했다. 특히 라비의 경우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으로 재판 결과에 따라 출연 제한 조치가 유지될 수도, 혹은 방송 출연 정지로 강등될 수도 있다. 물론 반대로 출연 제한 조치가 해제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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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1박 2일' 멤버로 활약했던 라비도 KBS 출입이 금지됐다. 라비는 지난해 12월 병역 브로커 구 모 씨가 구속되면서 병역 비리 범죄가 발각됐다. 라비는 브로커를 통해 허위 뇌전증(간질)을 진단받아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했던 것. 허위 진단서를 발급 받고 이를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 면제를 시도한 혐의(병역법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
무엇보다 라비의 경우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KBS로부터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받았지만 이후 재판으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가 출연했던 '1박 2일'은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지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