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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스 "신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 구전동화 가사…슬프지만 신나는 멜로디"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3-04-26 17:10


이펙스 "신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 구전동화 가사…슬프지만 신나는 멜…
이펙스. 사진 제공=C9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이펙스가 신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의 포인트를 짚었다.

이펙스는 26일 서울 마포 동교동 신한플레이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2. 성장통'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은 구전동화에서 따왔다"라며 "가사는 슬프지만 멜로디는 신나"라고 했다.

팝 댄스 장르의 타이틀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은 주인공에게는 처음 겪는 가장 아픈 순간이지만 관찰자의 시점에서는 한없이 귀여운 소년들의 첫 이별을 여우비의 전설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이펙스의 청량한 보이스와 에너지 넘치는 챈팅, 펑키한 기타 사운드와 시원한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인다.

금동현은 "멜로디는 밝은데 가사는 어두운 느낌이라 멋있게 어떻게 소화할지 고민했다. 복합적인 소년의 감정도 들려드릴 수 있지 생각했다"고 신곡을 소개했다.

처음 신곡을 들었을 때를 떠올리기도 했다. 위시는 "제목보고 '여우비'라고 생각했는데 '여우가 시집가는 날'이라고 해서 놀랐다. 들으면 들을 수록 귀에 꽂히는 곡이다"라고 했고, 제프는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구전 동화 이야기 듣고, 천천히 찾아봤더니 슬프지만 예쁜 이야기더라"고 말했다.

관전 포인트와 포인트 안무도 짚었다. 예왕은 "청량한 이펙스 모습을 가득 담았다. 가사 전달을 안무에 넣었다. 퍼포먼스 중점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했고, 뮤는 "가사는 슬프지만 신나는 리듬이라, 안무도 마냥 귀엽거나 신나지는 않다. 강렬하고 부드러운 모습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펙스는 26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을 발매하고, 이날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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