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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임창정의 주가조작 의혹이 진실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임창정 측은 "명백한 오보"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11월 지인의 소개로 사태 관련자들을 만났고, 주식 일부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투자금을 받았다는 것. 이 과정에서 재테크를 권유해 주식 판매 대금 일부를 맡겼고 큰 손해를 봤을 뿐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히거나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은 없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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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는 소시에테제네랄 증권에서 쏟아진 매물이 급락하면서 드러났다. 선광 하림지주 세방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타 등 8개 주가는 24일부터 사흘간 70% 가까이 급락했다. 금융당국은 작전세력으로 추정되는 10명을 특정하고 집중 조사에 착수했다.
임창정은 출국금지명단 등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모든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며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