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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대형 게임사들의 1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지난해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감소한 약 153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온라인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한 약 14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한 약 81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말 선보인 대형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비롯해 수집형 RPG '에버소울' 등 신작 모바일게임의 성과가 제한적으로 반영됐지만, 출시된지 2년 가까이 되고 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매출 감소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MMORPG로, 기존 동일 장르 대비 확실한 차별성을 추구한다고 카카오게임즈는 강조했다. 광활한 우주 문명의 스토리와 소재, 콘솔급 그래픽 바탕의 몰입도 높은 세계관,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 교체하는 전략적 전투를 통한 입체적 플레이, 태양계를 표현한 오픈 필드에서 펼쳐지는 시원한 전투 액션 등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우마무스메', '에버소울', '아키에이지 워'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연이어 높은 성과를 입증해왔으며, 동시에 서비스 역량을 내재화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들의 견고한 서비스와 함께, 중장기적으로의 자사 IP에 대한 확장, 고퀄리티의 게임 라인업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대표 게임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