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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제니 닮은꼴' 옥순이 남자들을 쥐락펴락하는 센스로 눈길을 끌었다. 10년 동안 연애를 안해봤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그러나 결국 영수를 놓고 현숙과 치열한 '2대1' 경쟁을 하게 됐다.
이에 상철이 "진짜? 한 명?"이라며 놀라자, 옥순은 바로 "아니다. 어제 네 명이라고 그랬다 내가"라며 정정했다.
이어 옥순은 "'마음에 든다'의 기준은 다가와 주시면 너무 감사하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네 명이랑 다 얘기해봤냐"는 질문이 나왔고, 옥순은 "상철님과는 안 해봤다"라고 뛰어난 '로맨스 스킬'을 발동했다.
옥순의 말에 상철은 곧바로 옥순과 '1:1 대화'에 나섰다. "저를 괜찮게 생각한다는 사실도 전혀 몰랐다"고 감동한 상철한 "제게 데이트권이 있으면 전 옥순님을 선택하겠다"라고 어필했다.
잠시 후 옥순은 영수에게 '1:1 대화'를 신청했다. 이어 "첫 데이트 선택 때, 제 옆에 다른 분들이 미리 서 계셨으면 안 왔을 거냐"라고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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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영수는 "그렇다면 '현숙님이랑 얘길 해보고 옥순님이랑 대화해봐야지'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며 어제까진 (현숙님을) 몰랐고, 알고 나니까 복잡해진 것도 있다"고 현숙과 옥순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셋째날 아침이 밝으면서, 여자들의 선택이 진행됐다.
정숙은 자신을 선택해준 영철에게로 향했다.
순자는 상철을 택했다. 영숙에세도 선택을 받은 상철은 "죽기 전에 이런 날이 오는 구나"라며 광대가 승천했다.
영자는 자신에게 아침 일찍 선물을 바친 경수를 택했고, 옥순과 현숙은 나란히 영수를 선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