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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플러스와 TRA Media(티알에이미디어)가 공동제작하는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 MZ세대 딩크 부부부터 '당결안' 최초 예비 부부까지, 상처와 갈등으로 결혼 생활에 위기를 맞은 3쌍의 부부가 등장했다.
그런가 하면, 빨강 아내는 남편의 잦은 출장으로 인한 외로움을 토로했다. 해결책을 찾기 위한 대화에서도 빨강 아내는 "그냥 그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 "자는 동안 영상 통화를 켜놓자" 등 상상 초월 답변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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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남편은 "저는 이상형이 날씬한 여자다. 설렘이 많이 사라진 지금 아내에게 남은 이성적인 감정은 15프로"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 아내를 향해 "지금은 너무 포근해서 이성의 느낌이 안 나는 것 같은데, 살 좀 빼고 자기 관리 좀 하자"는 바람을 드러내 아내들의 격한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아내의 다이어트 문제와 아이가 생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유로 부부 관계를 거부하는 남편, "나를 사랑하는 게 맞다면 아이에 대해 이렇게 둔감할 순 없다"며 강하게 대립하는 아내 사이 갈등이 격화된 파랑 부부가 둘 사이 해결점을 찾고 극적으로 화해에 이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