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승현의 아내 작가 장정윤이 예비 동서와 신경전을 벌인다.
8일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측은 17회 방송 예고편을 공개했다.
김승현 가족의 이번 남해 여행에는 김승현의 동생 김승환의 여자친구 정은진도 함께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정은진이 스카프를 선물하자 "어떻게 이렇게 해줄 생각을 했어?"라며 고마워했고 정은진은 "어머니가 워낙 다 잘 어울리셔서 그런다"라며 화답했다. 분위기는 곧 장정윤이 소외되는 모양새로 흘러갔다.
식사 자리에서 정은진이 각 자리에 수저를 놓는 모습에 "은진이가 이런 것도 잘하네"라는 반응도 나왔고, 참다못한 장정윤은 "나도 잘하는데 멀어서 그래"라고 정색하며 받아쳤다. 그 후 "은진 씨랑 잠깐 얘기 좀 하고 오겠다"고 선언해 긴장감을 안겼다. 정은진은 "갑자기?"라며 당황했고 장정윤은 "군기 좀 잡고 오겠다"고 말해 이어질 상황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기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이번 편은 14일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