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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고두심이 보이스피싱을 당할뻔 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54회에서는 고두심이 여행 중 파출소를 깜짝 방문한 사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고두심이 찾은 파출소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이자 고두심의 아들 역으로 나왔던 배우 강하늘이 극 중 경찰로 근무했던 장소였다. 고두심을 만난 경찰관들은 강하늘과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며 촬영 당시 추억을 풀어놓았다.
보령 치안에 대해 묻는 고두심에게 한 경찰관은 "도시고 시골이고 보이스피싱이 성행 중이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날 고두심은 보이스피싱을 재연하는 경찰과 함께 상황극을 꾸며보기도 했다. 고두심은 "(자녀와) 목소리가 똑같으면 정말 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려했다.
이밖에도 고두심은 섬의 모양이 닭 볏과 비슷하다는 '닭벼슬섬'을 찾고, 청년 어부가 직접 잡은 해산물로 차린 한 상을 맛본다. 또 일 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카페를 구경하고, 농부였던 주민들이 연극배우로 변신한 마을을 찾는다.
고두심과 보령 사람들의 행복했던 한 컷이 담긴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보령 편은 오늘(9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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