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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틴탑 리더 캡의 욕설과 흡연 논란에 대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9일 캡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먼저 소속 아티스트 캡(C.A.P)의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특히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틴탑 활동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이다"라며 "해당 사안은 추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캡은 틴탑 컴백을 앞두고 라이브 방송을 켰다. 이때 일부 팬들이 담배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하자 "아까 담배 피우니까 '방송에서 담배는 안 피워주면 안 되냐'고 이런 말씀들 하시더라"며 "그게 짜증 나는 이유가 뭐냐면 내 방송 보지도 않던 애들이 컴백한다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 그 XX 하는 게 솔직히 싫다"고 발끈했다.
이어 "그 사람들이 왜 나한테 와서 XX하는 거냐. 평소에 날 소비도 하지 않던 사람들이 나한테 왜 그러는지 생각해 봤다. 어쨌든 내가 팀에 소속이 되어있기 때문에 팀에 피해가 갈까 봐 그런 것 같다"며 "그게 마음에 안 들었으면 적어도 내가 군대 가기 전은 아니어도 6개월 전부터 말을 하든가. 내가 팀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거 같다고 생각한다"며 말했다.
또한 캡은 틴탑의 컴백과 관련해 "여러분에게 굉장히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도 있는데 내가 XX 그냥 컴백 안 할까도 생각하고 있다. 내가 계약이 7월에 끝난다"고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다음은 티오피미디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오피미디어입니다.
먼저 소속 아티스트 캡(C.A.P)의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현재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해당 이슈 관련하여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 미흡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소속 아티스트의 경솔한 행동에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틴탑 활동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입니다. 해당 사안은 추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컴백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위해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