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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랑수업' 김용준과 안근영이 '찐'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잠시 후, 드디어 방문의 목적인 매형의 '보석 팔찌' 감정에 돌입했다. 매형이 인도 여행 중 700만원이나 주고 산 팔찌를 요리조리 뜯어보던 이상문은 다이아몬드 감정 기계까지 가져와 열을 올렸다. 이때 박태환은 기계가 '삐삐' 울릴 때마다 "바보~ 바보~"라며 매형을 놀려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상문이 "저도 지금 손이 떨릴 정도"라며 뜻밖의 감정 결과를 얘기해 박태환을 소스라치게 만들었다. 이상문은 "판매자가 왜 이렇게 싸게 팔았는지 이해가 안 될 정도"라며 경악했다. 이에 득의양양해진 매형은 돌아가는 길에 곧장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기쁜 소식을 전했다. 박태환은 보석 팔찌로 인해 무너져가던(?) 누나 가정이 평화를 되찾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팔찌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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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안근영은 김용준과 한창이 '한강라면'을 끓이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장영란에게 "용준씨와의 만남이 솔직히 설레기도 했다. 배려하는 게 느껴져서 '심쿵'도 하고 '남자구나' 싶었다"고 전해 전 출연진을 환호케 했다. 특히 안근영은 장영란이 "앞으로 용준씨랑 어떻게 지내고 싶은 거냐?"고 묻자, "오빠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며 직진 답변을 내놨다. 자리에 돌아온 김용준 역시 "나는 근영이의 참 모습이 궁금하다"며 좀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을 내비쳐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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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선후임들은 "김재중이 군대 시절 '리스펙'을 받았다"고 말을 꺼내더니, "심지어 화장실 바닥에 앉아서 맨손으로 소변기 밑을 열어서 닦았다"며 전설 같은 미담을 밝혔다. 이 같은 군 생활에 대해 김재중은 "난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다. 나이 많고 연예인 출신인 군인이었는데 절대 지기 싫었다"는 명언을 덧붙였다. 이후에도 김재중의 선행 '썰'이 쏟아진 가운데, 선후임들은 입을 모아 "형을 보면서 배운 게 많았다. 나도 형처럼 살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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