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가 김용호에 허위 정보 제공"…박수홍♥김다예, '명예훼손' 유튜버 4차 공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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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형수가 유튜버 김용호에 허위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심리로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김용호의 네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박수홍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 공판이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박수홍은 피해자 증인신문을 위해 출석했고, 아내 김다예는 신뢰관계인 신분으로 동석했다.

재판이 끝난 뒤 박수홍 측 변호인은 취재진에 "피고인에 허위 사실 소스를 제공한 사람이 박수홍의 형수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피고인 측 변호인이 먼저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서 처음으로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수홍을 어렵게 했던 허위 비방의 소스가 박수홍의 형수였던 것이다. 그동안 의심은 많이 됐는데 오늘 밝혀지게 된 굉장히 중요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김다예 개인 계정

김다예도 재판이 종료된 후 개인 계정을 통해 "피해자 증인신문 끝났습니다. 오늘 재판 요약입니다. 김용호 '박수홍 형수 이 모씨한테 제보와 자료를 받은 것일 뿐 나는 잘못 없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또 라이브 방송에서는 "형수와 친구는 명예훼손으로 걸려있는 상태"라며 "형수의 친구는 검찰에 송치됐고 형수는 명예훼손 혐의로 걸려서 수사를 받고 있다. 7월에 증인신문이 있고 9월에 형수가 직접 증인신문을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김용호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 채널에서 박수홍·김다예 부부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박수홍은 같은 해 8월 김용호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지난해 10월 김용호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용호 측은 3차 공판까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안소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