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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탄소년단 진이 아파해"…軍, 근무지 무단이탈 사생 女간부 조사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3-05-19 13:23


[종합] "방탄소년단 진이 아파해"…軍, 근무지 무단이탈 사생 女간부 조…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군대에서도 사생팬에 시달리고 있다.

국방부는 진에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근무지를 이탈한 의혹을 받는 여성 간부 A씨를 조사 중이다. 제28사단의 20대 간호장교 A씨는진에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근무지를 이탈, 제5사단 신병교육대에 방문했다. A씨는 5사단 간호장교 B씨와 사전에 모의해 1월 중순 오후 1시 30분경 자차를 이용해 30분 가량을 이동, 5사단 신병교육대를 찾았다. 이후 의무실에서 진에게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

A씨는 근무 중인 부대로 복귀한 뒤 "진이 무척 아파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행성 출혈열은 군에 있는 모든 인원이 맞는 예방접종이지만 타 부대에 근무 중인 간호장교로부터 예방접종을 받은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에 군 내부에 민원이 들어와 조사가 시작됐고 3월 28사단, 5사단, 5군단 헌병이 합동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A씨가 무단이탈을 해서 진을 만나지 않았다고 주장함에 따라 군 측은 조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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