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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속눈썹을 뜯어먹는 금쪽이의 폭언에 할머니가 실신, 제작진이 응급조치까지 했다.
이에 층격을 받은 할머니는 끝내 실신했고, 결국 제작진이 급히 달려와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이를 보던 오은영 박사는 "근본적인 핵심은 금쪽이에게 '유기 공포'가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버려짐에 대한 불안이 있고, 아빠의 부재로 인한 불안과 엄마의 병으로 늘 버려짐에 대한 걱정이 있는 것 같다는 것.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는 '유기 공포'를 건드릴 때 난리친다"며 "사실 어른들도 명심해야 하는 부분이 이런 거다. 금쪽이의 문제 행동을 그냥 둘 수는 없지만, 이 아이는 혼자 남겨지고 버려지는 것에 대한 공포가 심하다. 문제 행동을 지도할 땐 유기 공포를 건드는 말은 주의하고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앞서 방송에서 금쪽이는 엄마와의 갈등 후 보란 듯이 속눈썹을 잡아 뜯기 시작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보기만 해도 고통스러운 금쪽이의 이상 행동을 눈으로 목격한 패널들은 경악했고, 오은영은 "금쪽이는 어마어마한 위기와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있다"며 발모광의 진짜 원인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