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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송민호가 지난해 11월 세상을 뜬 아버지를 대신해 동생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었다.
그간 '사내 연애'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송단아는 이날 결혼식에 오빠 송민호와 나란히 입장을 했다.
지난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생활을 시작한 송민호는 경조사에 한해 허가되는 휴가 허락을 받고, 특별히 해외에서 열린 송단아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지는 결혼식 피로연에서도 동생과 함께 환상의 댄스 실력을 보이는 등 식의 시작과 끝을 다 책임지면서 동생 사랑을 보였다는 후문.
이와 관련 YG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송민호가 가족 결혼을 사유로 휴가를 허락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중요 경조사에 한해 군 복무 기간이라도 해외 나들이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송단아는 2011년 데뷔한 걸그룹 뉴에프오 출신으로 에픽하이 '본 헤이터(born hater)' 뮤직비디오 및 Mnet '위너TV'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송민호는 과거 MBC '호적메이트'에서 "(동생이) 내가 챙겨주는 걸 좋아하고 잔소리하는 걸 좋아한다"며 "나한테 사랑받길 원하고, 내가 한마디라도 걸어주면 좋아한다. 단아가 내 팬인가 싶다"며 특별한 남매간 애정을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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