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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이상용 감독이 1년 만에 '범죄도시3'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이상용 감독은 "4년 동안 쉬는 시간 없이 두 작품을 연달아하다 보니, 아직도 꿈만 같고 이제는 영화감독으로서 정말 데뷔한 기분이 든다"며 "지난해 '범죄도시2'가 개봉하고 주변에서 농담 삼아 '천만 감독님'이라고 불러주셨는데, 저한테는 너무나 과분한 타이틀"이라고 말했다.
'범죄도시'의 조연출로 시작해 '범죄도시2'로 입봉한 그는 "연출가로서 데뷔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나이 40살 넘어서 데뷔한다 했을 때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을 했다. 1편이 19세 이상 관람 등급임에도 누적 관객수만 688만 명이었기 때문에, 2편의 흥행 여부를 쉽게 예단할 수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