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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나영(44)이 '박하경 여행기'를 통해 4년 만에 안방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이나영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손미 극본, 이종필 연출)의 인터뷰에 응했다.
이어 "오히려 현장에 가서 이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오히려 쉽게 생각했다가 조금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제가 준비할 감정이 없었다. 오히려 감정신이다 뭐다 아침부터 준비하고 생각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가서 부딪혀야 하는 것인데 또 하다 보니 희한한 경험이기도 했다. 오히려 정해진 캐릭터가 없으니까 나올 수 있는 무방비한 자유로움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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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경 여행기'는 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를 담은 작품. 이나영이 '로맨스는 별책부록'(2019) 이후 약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왔고,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종필 감독이 함께했다. '박하경'만의 특별한 여행은 매화 다른 장소에서 만나는 뜻밖의 인연과 의외의 사건을 통해 힐링과 설렘, 즐거움, 위로를 선사하며 마니아층을 만들어냈다.
이나영을 비롯해 '박하경 여행기'에는 구교환, 길해연, 박세완, 박인환, 서현우, 선우정아, 신현지,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가나다 순) 등 배우들이 함께해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박하경 여행기'는 지난달 24일 베일을 벗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