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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진짜가 나타났다!' 류진이 완벽 수트핏을 선보이며 설렘을 유발했다.
류진은 KBS2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극본 조정주)에서 강대상 역을 맡고 있다. 머리, 끈기, 성실성 등 살아가는 데 필요한 덕목 대신 오로지 외모만 신에게 부여 받은 대상은 가족들에게 피해를 줬던 과거를 반성하며 가족들에게 잘하기 위해 애쓰는 인물이다.
희를 잡기 위해 원래 알바비보다 시급을 2배로 주기 시작하면서 첫사랑을 만난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대상은 계획에 없던 주급까지 약속하면서 희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저지른 일에 전전긍긍하면서도 생전 안 하던 곱슬 머리를 피던 대상은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출근해 감췄던 수트핏을 자랑했다.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자랑하던 대상은 자신의 변화보다 15분 늦은 거에만 신경 쓰는 희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계속된 관심을 보였다. 예전처럼 빼 입어 봤는데 어떠냐고 묻던 대상은 멋있다는 희에게 저녁 데이트를 제안하려 했다. 그러나 머리랑 옷 때문에 무려 15분이나 늦었냐며 자신 때문에 오빠가 그런 거면 불편해서 일을 그만둘 것이라는 희의 대답에 대상은 고백도 못하고 차였다며 씁쓸함을 삼켰다.
비록 극 중에서는 희에게 단호하게 거절 당했지만 류진의 색다른 변신에 시청자들은 큰 호응을 보였다. "왜 부스스하게 나오는지 알겠다. 크게 꾸미지 않았는데도 류진 인물이 확 산다", "그 동안 까먹었는데 대상이 류진이 맞았네" 등의 의견을 선보이며 류진의 수트핏 모습에 반가워했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5분에 방송된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