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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태연이 대체불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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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은 "3년 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보고싶었다. 너무 오랜만에 공연하다 보니 어떤 말부터 해야할지 머릿 속이 어지러웠다. 작년에 소녀시대 팬미팅 때 체조경기장을 채웠고 오늘 혼자서 체조경기장을 채우게 됐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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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은 10일 홍콩, 24일 대만에서 '디 오드 오브 러브' 투어를 이어간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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