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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용건이 '노년의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김수미는 "딸이랑 같이 사니까 안 외롭겠다"라며 임현식의 근황을 묻자, 임현식은 "아니야"라고 말하다가도 급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용건은 "(자식이랑)같이 살다 보면 불편한게 있다. 같이 사니까 간섭을 하자나"라며 이해하는 듯 말했다. 임현식은 "다행인게 사위가 아내가 세상을 떠나면서 보내준 선물 같다"면서 든든한 사위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오랜 싱글남'인 임현식, 김용건, 이계인은 '노년의 연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건은 "우선 낯설다. 그리고 시간이 없다"면서 "젊을때 만났으면 시간을 가지고 서로 알아가면서 맞춰가는데, 내 혼자 몸 가누기도 힘든데 동반자가 아프기라도 해봐. 내가 또 책임져야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이 들어서 누구를 만난다는게 맞춰가는게 쉽지 않다. 이 나이에 상대방 기분 맞춰가는게 자신이 없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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