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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독기는 나의 힘!' 분노로 버틴 다섯 디바다. 얼마나 외로웠을까. 그 시간을 이겨낸 만큼 이 다섯 디바의 '존버' 스토리는 더한 감동을 준다.
MC 홍현희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회식 장면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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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장 독기 품었던 시기로는 솔로 미니 1집 '마리아'를 꼽았다. 화사는 "착하게 음악 열심히 하며 좋은 마음으로 항상 살아가는데, 사람들은 겉모습만 보고 저를 판단하더라. 그때는 현타가 조금 왔나보다. 당시에는 결과가 좋든 말든 그런 건 생각 못 하고 '그냥 무대에 다 풀어버려야지' 했다. 사람에게는 못 풀어서 무대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화사의 말에 공감을 나타낸 이효리는 자신의 히트곡 '치티치티뱅뱅'을 언급하며 "나도 이 노래가 가장 독기 품었을 때 쓴 가사다. 지금은 기억도 안 나는데 뭐에 시달려서 스트레스가 많았다. 외계인 분장까지 하며 모든 걸 다 풀어버렸다"고 얘기했다.
한편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공감하고 위로하는 유랑단의 시간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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