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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민우혁도 팜유? "103kg 이장우와 먹는 거 잘 맞아" ('하퍼스 바자')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6-10 17:56 | 최종수정 2023-06-10 17:56


'닥터 차정숙' 민우혁도 팜유? "103kg 이장우와 먹는 거 잘 맞아"…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절친 이장우와의 잘 맞는 식성을 공개했다.

하퍼스 바자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9일 민우혁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페리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민우혁. 민우혁은 JTBC '닥터 차정숙' 촬영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사실 저의 일상은 그 어느 때와 다르진 않다. 이미 사전제작으로 드라마를 다 마친 상태여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많이 알아봐주셔서 실감이 안 나는 그런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민우혁은 "말로만 들었지 제가 경험해본 적은 없었는데 '닥터 치정숙'이 굉장한 시청률로 포상휴가를 보내준다더라. 하필 그 시기에 뮤지컬 영웅 부산 스케줄이 있어서 서운한 마음을 안고 있었는데 하퍼스바자에서 저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셔서 황홀하다. 저 포상휴가 부럽지 않아요"라고 행복해했다.

민우혁은 '닥터 차정숙'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제가 방송 출연을 처음 한 게 '불후의 명곡'이었다. 전설로 나오신 분이 엄정화 씨였다. 정화 누나가 저희 회식을 시켜주셨다. 회식자리에서 저 어렸을 때 너무 팬이었다고 말씀 드렸는데 소녀처럼 웃으시면서 좋아해주시더라. 원래도 팬이었는데 응원을 하게 됐다"며 "그런데 이 드라마에 엄정화 씨가 출연한다더라. 이건 운명인가? 대본을 읽기도 전에 저는 마음을 뺏겼다. 그리고 대본을 봤는데 대본이 너무 좋았다. 꼭 하고 싶어서 많이 준비해서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닥터 차정숙' 민우혁도 팜유? "103kg 이장우와 먹는 거 잘 맞아"…
대박 예감이 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이런 드라마가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대박 날 거라곤 생각 못했다. '자극적인 소재를 코믹하게 푸니까 좀 밋밋한가?' 이런 고민을 배우들끼리도 많이 했다. 촬영할 때 예상 시청률을 배우들끼리 얘기했는데 첫 회가 4.9%였다. 생각보다 높게 나왔다 했는데 갑자기 다음주에 7~8%가 되더라.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음식에 진심인 모습도 보였다. 민우혁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 돼기고기 보다는 닭고기를 좋아한다. 치킨 되게 좋아하고 닭강정, 떡볶이 좋아한다. 촬영하고 매니저랑 떡볶이집에서 치킨 강정을 먹었는데 마라맛 치킨강정이 있다. 진짜 혁명"이라고 언급했다.

또 "제가 주변에 정말 많은 친구들이 있다 생각하시는데 저는 제가 굳이 애쓰지 않아도 되는 사람과 있는 걸 좋아해서 보통 가족들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고 이장우 씨를 만난다. 그 친구도 먹는 걸 좋아해서 저랑 먹는 게 되게 잘 맞는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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