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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는 형님' 에스파가 '억' 소리 나는 칸 영화제 비하인드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에스파 카리나, 윈터,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럼 너네는 착하고 오늘 안 나온 지젤은 나쁜 애냐"고 건강 이상을 불참한 지젤을 언급했고 카리나는 "지젤은 몸이 안 좋아서"라고 밝혔다.
이진호는 "나 오늘 에스파 실물 처음 봤는데"라고 말을 꺼냈고 김희철은 "얘 지젤 보러 왔어"라고 몰아갔다. 이에 이진호는 "내가 관심 없는 애들만 왔어"라고 농담했고 카리나는 "나도 이용진이 더 좋아"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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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전 공백기가 길었던 것에 대해 윈터는 "불안함보다는 빨리 나가서 무대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카리나는 "우리가 앨범이 네 번 엎어졌다. 녹음을 네 번을 해서 나온 게 지금 앨범"이라 밝혔다.
닝닝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그냥 안 좋다고 생각해"라고 쿨하게 말했다. 윈터는 그런 닝닝의 성격에 대해 "본능대로 사는 느낌. 좋은 거 같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거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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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출신 윈터는 서울말 쓰는 사람들이 친절해 보였다며 "서울말 쓰면 친절해 보이고 자상해 보였다"며 "연습하다 팔이 아프더라. 어떻게 아프냐 해서 '우리하게 아파요' 했다. 그걸 모르시더라"라고 사투리 일화를 밝혔다.
'쫄보'인 윈터와 다르게 닝닝은 귀신을 몇 번 봤다며 "얼마 전에 가위 눌렸는데 귀신 5명을 봤다. 눈을 떴는데 귀신 다섯 명이 서있더라. '와 대박이다. 봐야지' 하고 계속 눈 뜨고 봤다. 귀신들이 '야 뭐해'라고 한국어로 했는데 심지어 반말이다. '아 예의 없네'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닝닝은 "내가 잘못한 게 아니라 무섭지 않다. 그 귀신이 나에게 뭘 하겠냐"고 당당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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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아는 형님'에 출연해 윈터와의 닮은꼴을 언급한 바 있다. 윈터는 이를 알고 있다며 "난 윈터 메이크업 영상도 봤다. 비슷하게 해주셨는데 조금 닮은 거 같다"며 "지혜 선배님. 저 계속 팔아도 됩니다 언제 한 번 집에 초대해주세요"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최초의 기록을 계속 써가는 에스파는 최근 칸 영화제 참석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카리나는 "우리가 영화를 찍은 건 아니고 주얼리 앰버서더를 하는데 그 브랜드가 칸 영화제를 후원해서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카리나가 착용한 목걸이만 무려 16억 원. 카리나는 "가드들이 따로 붙는다 뛰는 척도 해봤는데 따라오신다"며 "내가 원래 차기로 했던 게 60억이었다. 근데 그게 전날 팔렸다. 누가 사갔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닝닝의 V사 명품 드레스 역시 "전 세계에서 처음 입었다"며 "그거 진짜 귀한 의상이라 진짜 무겁다. 3~4명이 들 정도였다. 입을 때도 사람 한 명 들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카리나는 "우리 합치면 몇 백억 된다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