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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4'가 기대작에 걸맞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4'를 지난 6일 출시한 이후 5일만에 전세계에서 6억 6600만달러(약 8481억원)를 돌파하며 블리자드 역사상 최대 출시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최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기록에 맞먹는 수치라고 블리자드는 전했다.
또 유저들은 '디아블로 4' 내에서 이미 2억 7600만 시간, 즉 3만년이 넘는 시간을 플레이 했으며, 게임 내에서 처치한 악마는 2760억 마리로 전세계 인구의 3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얼리 액세스가 시작된 지난 2일 이후 10일까지 트위치에서 스트리밍 및 시청 시간 모두 자체 기록을 갱신하며 스스로 플레이를 하는 것만큼 다른 유저들의 플레이를 즐긴 것으로 나왔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블리자드를 대표해서 '디아블로 4'에 몰입하고 계신 전세계 수백만 명의 플레이어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싶다"며 "'디아블로 4'는 장르를 정립하는 게임을 제작 및 지원하고, 전설적인 세계를 구축하며, 평생 남을 기억을 선사하기 위해 놀라운 팀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다. 지금 보여주고 계신 반응에 겸허한 마음을 느끼며 앞으로도 플레이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향후에도 계속해서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