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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를 점령했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발매한 '오디너리'부터 이번 앨범 '파이브스타'까지 3작품 연속 '빌보드 200' 차트 1위로 데뷔했는데, 이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가 3장의 솔로 음반으로 거둔 기록 이후 처음이다. 또 발매 첫 주 음반과 스트리밍 합계 판매량 24만 9500장으로 지난해 '빌보드 200' 1위를 밟은 두 미니 앨범의 첫 주 차 판매량을 합산한 것보다 높은 자체 최고 수치를 찍었다. 이중 피지컬 음반 판매량은 23만 5000장으로 2023년 기준 미국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이자 2022년 10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미드나이츠' 이후 발매 첫 주에 가장 큰 판매고를 올린 음반이 됐다.
스트레이 키즈가 약 2년 만에 선보인 정규 3집 앨범은 지난 6월 1일 기준 선주문 수량 513만 장을 돌파하며 'K팝 역대 최다 선주문' 역사를 세웠다.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은 8일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 기준 461만 7499장으로 'JYP엔터테인먼트 최초 쿼드 밀리언셀러' 등극과 동시에 K팝 음반 역대 초동 신기록을 새로 썼다. 발매일인 2일부터 8일까지 7일 연속 한터차트 일간 피지컬 앨범 차트와 써클차트 일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 자리를 지켰고 한터차트 주간 피지컬 앨범 차트(06.05~06.11), 써클차트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06.04~06.10) 정상을 수성했다.
글로벌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호성적이 쏟아졌다. '파이브스타'는 발매 11일 차인 지난 12일 기준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림 수 1억 회를 돌파했다. 스포티파이 톱 앨범 데뷔 글로벌 차트와 미국 차트(06.02~06.04) 2위에 이어 주간 톱 앨범 글로벌 차트와 미국 차트(06.02~06.08)에서 각 10위, 21위에 올랐다. K팝 그룹 역대 세 번째이자 4세대 그룹 최초 주간 톱 앨범 글로벌 차트 톱 10 진입에 성공했고 일본 차트에서도 6위로 자체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특'은 톱 송 데뷔 글로벌 차트 8위로 등장 후 주간 톱 송 글로벌 차트 69위, 미국 차트 178위, 일본에서는 그룹 최고 기록인 50위를 차지했다.
최근 일본에서 그룹 첫 돔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현지 인기몰이 중인 스트레이 키즈는 일본 아이튠즈 앨범 차트(6월 2일 자), 현지 최대 레코드숍 타워레코드의 데일리 세일즈 차트(6월 7일 자), 오리콘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05.29~06.04), 빌보드 재팬 다운로드 앨범 차트 등 각종 차트 1위를 섭렵했다. 이들은 현지 정식 데뷔 약 3년 만이자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로 일본 4대 돔 투어를 성대하게 개최하고 비약적 성장세를 입증한다. '특이한 애들 중에 가장 별나고 특별한 애들 중 가장 빛나는' 스트레이 키즈의 정체성을 담은 신곡 '특'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다. 뮤직비디오는 역대급 스케일, 다채로운 볼거리, 빛깔 번쩍한 퍼포먼스가 조회 수를 견인했고 13일 오후 4시 52분경 유튜브 5000만 뷰를 넘어섰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7월 1일~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공식 팬미팅 '파일럿 : 포 파이브스타'를 개최한다. 2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동시에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진행하고 그룹의 성장사에 있어 가장 찬란한 순간을 함께 하고 있는 전 세계 스테이(팬덤명: STAY)와 기쁨을 나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