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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5년 전 결혼식 때 가족 데리고 와 식사한 형 아직도 기억난다."
박명수가 15일 방송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내가 15년 전에 결혼했지 않냐. 그때 아는 형이 아이들 끌고 와서 4명이 자리에 앉아서 먹는 걸 봤다. 내가 누군지 안다. 그게 다 기억에 남는다"라며 "뷔페인 경우라면 신랑 신부가 누가 왔는지 모르는데 호텔에서 앉아서 할 때는 다 보인다. 아는 형인데 아이들하고 엄마까지 같이 오셨더라. 그 형이 돈 낸 걸 봤는데 좀 실망스러웠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명수는 "그래도 뷔페라면 괜찮을 것 같다"라며 "3명을 끌고 가면 4명이지 않나 거기에 맞는 축의금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게 예의인 것 같다. 보통 10만원씩 하는데 10만원 내고 4명이 먹으면 적자다. 축의금을 좀 더 내고 같이 가서 드시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