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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홍승범 권영경 부부가 충격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5%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홍승범 권영경 부부의 지독한 갈등이 그려진다.
이에 홍승범은 "한번은 부부 관계를 갖다가 장인어른이 들어온 적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승범은 "그 이후 관계 도중 외부 요인에 의해 갑자기 못하게 되는 상황들이 무서웠다"며 심리적 이유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2013년도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부부관계를 갖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고백했다. 교통사고 이후, 병원에서는 '높은 확률로 장애를 가질 것이다'라고 진단을 내렸지만, 기적적으로 치료가 되며 홍승범의 일상 복귀가 가능했다. 하지만 회복하는 과정에 있어 수면제의 약효 때문인지, 홍승범은 밤만 되면 부부 관계를 갖기보다는 수면에 취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권영경은 홍승범의 이런 말들이 다 변명으로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렇게 피곤해 수면을 취하고 싶다고 하면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홍승범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 부부의 이야기를 들은 김응수는 홍승범에게 '승범이가 술 문제가 심각하네' 라고 지적한다. 오은영 박사는 홍승범 홍승범에게 술 문제가 있다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두 사람의 부부관계가 소홀해진 진짜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