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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6년 만의 예능 나들이에서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앞서 김연아의 남편인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먼저 '유퀴즈'에 출연했던 바. 김연아는 고우림의 출연이 언급되자 "춤을 시킬 것 시킬 거 같다고 걱정하길래 '시키면 해야지'라고 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유재석은 "아침 식단, 어젯밤 꿈, 핸드폰 배경화면이 뭔지 대신 물어봐드린다"며 김연아의 TMI를 언급해 기대를 높였다. 김연아는 "최근에 받은 택배 ○○에 갑자기 꽂혔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2세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연아는 "만약 자녀가 피겨를 하고 싶다고 한다면?"이라는 가정이 주어지자 "절대 안 된다. 내가 했으니까 안 된다고 할거다. 운동이 너무 힘들어서 마지막에는 숨찰 일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요즘에는 심장이 뛰어야 한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찬란했던 선수 시절에 대한 아쉬움은 없을까. 김연아는 "진짜 없다. 숨이 찰 때까지 해서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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