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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크게 만들어달라" 신기루에 응답한 정용진 부회장 "6XL라고 속임"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6-22 20:37 | 최종수정 2023-06-22 20:38


"옷 크게 만들어달라" 신기루에 응답한 정용진 부회장 "6XL라고 속임"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의 옷 사이즈를 늘려달라는 요청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직접 응답했다.

신기루는 22일 "정용진 구단주님이 응답해주셨다. 감사합니다"라며 "구단에서 회사로 연락 와서 사이즈로 치면 엑스라지인지 투엑스라지인지 알려달라고 했다고 해서 기획사둥절 루리둥절. 부끄럽지만 6XL라고..(그 와중에 속임) 그렇게 얘기하니 영~ 감이 안 오시는 거 같아서 전 야구선수 최준석 님 사이즈라고 전달 해달라 함"이라 밝혔다.

신기루는 "나도 이제 종이인형처럼 옷핀으로 육신 앞면에만 안 걸치고 유니폼 입고 응원할 수 있겠다"라며 "정용진 부회장님 및 구단주님!! 앞으로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라고 정용진 부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옷 크게 만들어달라" 신기루에 응답한 정용진 부회장 "6XL라고 속임"
지난 21일 신기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서 개그우먼 홍윤화와 함께 인천 랜더스 필드 야구장을 방문했다. 유니폼까지 입고 온 홍윤화를 본 신기루는 "얘 사이즈 맞는 거 있다. 나 유니폼 사갈 거야"라고 밝혔다.

유니폼을 사러 간 신기루는 "옛날에는 작은 거밖에 안 팔렸다. 근데 지금 구단주 선생님이 바뀌어서 큰 걸 팔 수도 있다"라고 기대했다. 신기루는 가장 크다는 110 사이즈를 입어봤지만 턱없이 작았다. 신기루는 "이게 어떻게 110이냐. 너무하다"며 "구단주님한테 얘기 좀 해야겠다 이거 키즈냐"고 분노했다.

모자만 사고 나온 신기루는 "옷을 조금만 더 크게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정용진 부회장에게 부탁했고 홍윤화도 "180(사이즈) 좀 만들어달라"고 거들었다.

이 영상을 접한 정용진 부회장은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당장 진행시키겠습니다"라고 응답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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