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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연진아, 이젠 '남편 사망 정식'을 유행시키겠구나.'
이날 추상은은 남편 김윤범(최재림 분)의 사망 소식 이후 중국집을 찾았다.
5개월 임산부인 추상은은 그간 남편의 가정폭력에 시달려왔던 터.
별 대사도 없이 이어진 1분 30초 가량 이어진 이 장면은 추상은의 심정을 그 어떤 긴 말보다 리얼하게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심지어 이 방송이 나간 뒤 온라인에 일명 '남편 사망 정식'이라는 명칭으로 먹방 인증샷이 올라오기 시작할 정도. 극중 추상은이 남편의 사망 이후 즐겼다는 설정에 빗대 짜장면, 탕수육, 군만두, 콜라 인증샷을 올리는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청자들은 앞서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연진 역을 맡아 신들린 듯한 연기를 펼친 임지연이 이번에 또 인생캐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호평. "원래 연기 잘하는 배우인 줄 알았으나 이 정도 일 줄이야" "'남편 사망 정식'도 유행어가 되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매주 월, 화 밤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