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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장인에 혼쭐 "사돈에 용돈 200만원? 분수에 맞게 드려" ('살림남')[종합]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3-06-24 22:54 | 최종수정 2023-06-24 22:55


이천수, 장인에 혼쭐 "사돈에 용돈 200만원? 분수에 맞게 드려" ('…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장인 앞에서 꼼짝하지 못했다.

2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이천수의 장인어른과 장모님, 처남네 식구들까지 모인 현장이 공개됐다.

이천수 장인은 이천수의 첫인상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실망했다. 괜찮은 줄 알았더니 덩치도 작더라"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장인은 이천수에게 "자네도 가족이 벌써 다섯 명이야. 돈 쓰는 것도 절약해", "부부 사이에 서로 속이고 그러지 마" 등 잔소리를 했다. 또 앞서 이천수가 아내 몰래 어머니에게 용돈 200만 원을 드린 걸 언급하며 "사돈댁이 돈 달라고 하면 분수에 맞게 드려. 그런 건 분명히 아내에게 얘기해야 해"라고 덧붙였다. 이천수는 그런 장인을 어려워했다.


이천수, 장인에 혼쭐 "사돈에 용돈 200만원? 분수에 맞게 드려" ('…
심하은의 가정사도 공개됐다. 장모는 "결혼해서 아이들을 낳고 남편에게 시골에 가겠다고 이야기했다. 86년에 내려갔다. 아이들을 시골에 데리고 갔다가 학교 갈 나이가 됐을 때는 교육 문제로 떨어져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목회자의 걸을 걷기 위해 그런 것이라고.

장인은 "외로움보타 불편함이 많았다. 결혼을 했으면 같이 살아야 하는데 목회자의 길을 걷는다고 하니 사실 안 좋았다. 아이들을 내가 건사해야 했다"라며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했던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장모는 "남편이 고생을 많이 해서 늘 짠하다. 벌써 4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라며 미안함을 보였다.

심하은은 "학창 시절 학교에 엄마 대신 이모가 참석했고 이모 집에서 놀았다. 가족들이 하는 큰 행사에는 엄마가 오시기도 했다. 엄마와 시골에서 놀았던 경험은 행복하게 남아있다"라고 추억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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