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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샤이니 온유의 부쩍 야윈 근황이 포착돼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샤이니의 안무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멤버들은 안무 연습 후 진지하게 모니터를 했다. 키는 "얼굴 표정은 평화로운데 춤만 세게 추니까 다 쏟아내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지적했고 그 후 멤버들은 표정에 변화를 주며 연습실을 장악했다.
연습이 끝난 후 멤버들은 데뷔 초를 떠올리며 수다를 떨었다. 온유는 "우리 처음 나왔을 때 성우님이 소개해 주셨다"라고 이야기했고 민호는 "우리가 리허설을 하면 선후배들이 다 나와서 구경을 했다. 우리가 오래된 가수라고 느끼는 게 처음 행사 다닐 때 네비게이션이 없어서 지도를 보고 다니지 않았나"라고 떠올렸다. 온유도 다시 "우리 행샤이니(행사+샤이니)였다. 행사하고 인이어팩을 가지고 오면 큰일 났다"라며 전국을 돌아다니며 행사 일정을 소화했던 데뷔 초를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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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9일 샤이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온유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됨에 따라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되었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며 온유의 활동 중단을 알렸다. 온유는 이번 콘서트 및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 온유도 "건강만 잘 회복하고 돌아오겠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많은 생각을 했고 상태가 돌아오지 않아 오해 또는 오류도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다만 지키고 싶은 걸 잘 지켜나갈 수 있게,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에 이런 결단을 내렸다"며 활동 중단 배경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데뷔 15주년을 맞은 샤이니는 오는 26일 정규 8집 'HARD'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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