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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데뷔 60년 차 '국민 엄마' 배우 김용림의 일상이 공개된다.
28일 방송에서 김용림은 83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허리를 꼿꼿하게 편 곧은 자세로 '퍼펙트라이프;에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패널 이성미가 '건강미' 넘치는 그녀의 모습에 순간 "야(?)라고 할 뻔했다"며 감탄하자, 김용림은 "현재 80대 나이의 연기를 30대부터 머리에 흰 칠 하고 했으니 사람들이 옛날 모습 그대로라고 하는 게 당연하면서도 서글프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녀는 스트레칭은 물론이고 중량을 올리며 웨이트 운동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건강한 하루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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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용림은 "우리 남편은 외아들이라 시어머니가 귀하게 키워서 요리라는 걸 전혀 할 줄 모른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시집살이 얘기하려면 장편소설로 쓸 수 있다"는 그녀는 '독한 시어머니' 연기를 잘하는 이유도 시어머니 눈동자를 평생 똑바로 보지 못하고 살았던 시집살이 때문이라며 일화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