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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고규필이 여자친구인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의 9년 열애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배우 마동석의 전화 한 통을 받고 '범죄도시 3'에 합류할 수 있었다고 비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라스' MC들은 고규필과 관련된 에이민의 노래가 있는지 묻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고규필은 당황하며 "그건 없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고규필의 반응을 지켜본 MC 김국진은 "여자친구 이야기만 나오면 당황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날 고규필은 영화 '범죄도시 3'의 신스틸러 초롱이 역할로 합류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극장에서 '범죄도시 2'를 본 뒤, 화장실에서 볼 일 보고 있었다. 같이 있던 친구가 '마동석에게 전화 왔다'라며 소리쳐 급하게 볼일을 멈추고 전화받았다"라고 회상했다.
고규필은 "마동석 선배님이 스케줄을 물어보셔서 무조건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랬더니 곧바로 대본을 보내주셨다"라고 전했다. 그는 초롱이 캐릭터 이름을 처음 접했을 때 "건달 역할인 줄 몰랐다. '범죄도시' 시리즈에 귀여운 캐릭터로 출연하는 줄 알았다"라고 웃었다.
또 고규필은 여자친구 에이민이 '범죄도시 2'를 본 뒤 빌런으로 활약했던 손석구에 푹 빠져 휴대폰 메인 배경화면으로 저장했다고 이야기했다. 유세윤은 고규필을 향해 "손석구와 좀 닮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범죄도시 3' 초롱이 고규필의 귀여운 매력이 뿜뿜 터지는 활약상은 오늘(2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