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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외부세력 논란 속에서도 꿋꿋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7월 1일자(현지시각)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가 지난주에 이어 24위를 유지하며 14주 연속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큐피트'는 '글로벌 200' 5위, '글로벌(미국제외)' 4위 등에 랭크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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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어트랙트는 23일 멤버들을 강탈해가려는 외부세력이 있다고 전쟁을 선포했고, 26일에는 외주업체와 피프티피프티 음반 해외 유통 등을 담당해온 워너뮤직코리아를 배후세력으로 지목했다. 이에 워너뮤직코리아는 "어트랙트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매우 유감"이라고 맞섰다. 그러나 어트랙트는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주식회사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외 3명에 대해 업무 방해,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소속사 측은 "더기버스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회사 메일 계정을 비롯해 그동안의 프로젝트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방해와 전자기록 손괴, 사기 및 업무상 배임 행위를 했다. 해외작곡가로부터 '큐피드' 음원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어트랙트에 저작권 구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고 본인 및 본인 회사(더기버스)가 저작권을 몰래 사는 행위를 하는 등 심각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나타나 추가적으로 고소건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