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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사칭 계정을 고발했다.
허지웅의 사칭 계정은 허지웅의 사진을 프로필로 내걸로 심지어 아이디 역시 비슷하게 달아 헷갈리게 했다.
허지웅은 "제가 먼저 다른 분에게 쪽지를 보내지도 않습니다. 하물며 '당신의 얼굴을 알고 싶습니다. 답장을 기다립니다, 진심으로...' 같은 기름진 글은 부모님에게도 써본 적이 없습니다(저런 문장 끝의 말줄임표를 보면 점 하나 더 찍기 전에 서둘러 저자의 명치를 치고 싶습니다)"라 해명했다.
그는 "저는 소통은 만나서 눈 보고 하는 거라 여기는 옛날 사람입니다. 신고를 계속해도 이런 계정들이 멈추지 않고 생성되는 걸 알고 있습니다. 쪽지를 받으면 무시하고 사칭 계정으로 신고하여 여러분의 돈과 신장을 보호하세요"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허지웅의 사칭 계정은 그저 허위로 운영하는 게 아니라 사진을 요구하는 등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거기에 사칭계정은 팔로워가 1만 여명에 달해 더욱 심각한 상황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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