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네 나이에 밥 해주려고 결혼을 한 거냐고 하더라"는 말을 들은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에게 더이상 밥을 차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선우은숙은 "지인 남편이 '저는 우리 아들 없으면 밥 못 얻어먹는다. 아내가 아들 해 먹일 때 차려주면 얻어먹는다. 저만 있으면 나가서 먹자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하자, 박수홍은 "아빠가 애들 밥에 빌붙어 먹는거네"라고 놀랐다.
선우은숙은 지금까지는 유영재에게 밥을 차려줬다고 고백하며 "친구들이 네 나이에 밥 해주려고 결혼을 한 거냐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그는 "지금까진 했는데 얼마 전 남편과 밥을 먹으면서 '이제 같이하지 않으면 당신 밥 못 얻어먹는다. 나도 힘들다'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늦게 오고 어쩔 수 없으면 해주지만 집에 있을 땐 당신이 알아서 당신이 해야지, 안 그러면 나도 굶는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간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동치미' 등 방송을 통해 부부 갈등을 솔직히 보여줬는데, "결혼은 남남이 만나는 거라 정말 쉽지 않다. 우리 나이에 이런 선택은 더욱이 쉽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선우은숙이 출연하는 '동치미'는 8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