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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혀는 하지 말자."
이날 반려견과 망원시장 나들이를 즐긴 김남희는 연기 학원을 찾았다. 수강생들을 가르치기 위함이 아니라, 부족한 연기 실력을 보강하기 위해 연기 수업을 받으러 간 것.
김남희는 무명시절과 달라지지 않은 연기 열정을 불태우면서 즉흥 연기를 이어갔고, 수업이 끝난 뒤에 수강생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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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케미가 좋았던 배우로 변요한을 꼽았다. 같은 학원 출신이지만 친하지는 않았는데, '미스터 선샤인'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같은 연기 선생님 제자라 그런지 호흡이 잘 맞았다는 것.
또 무명시절을 어떻게 견뎠는지 질문을 받고, "나는 엄청 열심히 활동하고는 있었다. 세상이 나를 몰랐을 뿐이다. 연극, 독립 영화, 내가 할 수 있는 공간 안에서는 어떻게든 했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버텼다. 어떻게든 이 순간을 잘 이겨내면 그 다음이 존재한다"고 자신의 경험을 담아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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