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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킹더랜드' 속 이준호와 임윤아가 달빛 아래 로맨틱한 입맞춤으로 주말을 달콤하게 매듭지었다.
둘만의 시간을 보내려던 구원과 천사랑의 계획은 단합을 강조하는 노상식(안세하 분)의 주도로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친구들이 한눈을 파는 사이 몰래 손을 잡고 시선을 주고받으며 비밀연애의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친구들이 모두 잠든 후에야 이들은 감춰왔던 애정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었다. 숨소리를 죽여가며 몰래 만나 평온한 시간을 보냈다. 서로를 꼭 끌어안은 구원과 천사랑의 눈빛 위로 달빛이 어우러지면서 로맨틱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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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과 천사랑 그리고 친구들의 동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평화의 후배인 이로운(김재원 분)까지 합류하면서 새로운 로맨스 기류가 형성됐다. 마침내 한데 모인 킹그룹 육 남매는 아이처럼 함께 놀며 즐거운 기억을 만들었다. 육 남매가 빚어내는 발랄한 시너지와 여행지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상미가 여행의 묘미를 극대화, 보는 이들까지 절로 신이 나게 했다.
한편,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구원이 천사랑과 탈출에 성공하면서 드디어 둘만의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구원은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까 봐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는 천사랑에게 용기를 줬다. 천사랑도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고백하는 구원의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졌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상처를 털어놓으며 서로를 보듬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커다란 보름달을 보며 '지금 이대로만 행복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 이들은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사랑을 속삭였다. 찬란한 달빛 아래 오직 서로를 눈에 담은 구원과 천사랑의 입가에는 진심으로 행복한 미소가 걸렸다. 한 편의 영화처럼 아름다운 조화를 그려낸 두 사람의 달콤한 입맞춤을 마지막으로 10회가 막을 내렸다.
탄탄한 신뢰와 애정을 키우며 더할 나위 없는 한 쌍이 되어가고 있는 구원과 천사랑의 로맨스는 오는 22일(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11회에서 계속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