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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학폭 의혹'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채 "악에 받쳐 촬영했다"던 조병규는 시청자들의 이해를 받을 수 있을까.
'카운터즈' 소문(조병규), 가모탁(유준상), 도하나(김세정), 추매옥(염혜란), 최장물(안석환)이 시즌2에서도 악귀 사냥을 다시 시작한다. 여기에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진선규는 소문의 은인이자 불의를 지나칠 줄 모르는 열혈 소방관 '주석' 역을, 강기영과 김히어라는 각각 최악의 힘으로 최상위 포식자를 꿈꾸는 '필광' 역과 순수 악 '겔리' 역을 그리고 유인수는 신입 카운터 '적봉'으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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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이로운 소문2'는 지난 시즌1에서 전반부와 후반부의 전개상 온도차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이에 대한 질문이 이어진 가운데, 유선동 감독은 별안간 "시즌1이 성공했다고 해서 안주하지 말자"며 자화자찬식 발언을 하기도. 앞서 시즌1에서 잔혹성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호불호가 갈렸던 상황에서 시즌1의 성공을 자축하는 답변은 어울리지 않았던 바. 이에 더해 "새로운 배우들도 몸을 불살라주셨다. 액션의 통쾌함 등 시즌1보다 모든 게 더 강력해져서, 업그레이드돼서 돌아왔다. 시즌1보다 만족도가 높다. 빨리 시청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네임드' 배우들의 등장은 기대감을 불러모으지만, 여전히 조병규의 해결되지 않은 학폭 의혹이나 제작진에 대한 호불호가 남은 상황. '경이로운 소문2'가 더 커진 스케일을 감당하고 대중을 납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경이로운 소문2'는 2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