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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박보영은 전에 본적 없던 시크함과 성숙한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연기로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흥행을 이어온 박보영. 평소에도 웃음이 많다는 그는 "지금은 항상 웃는 제가 너무 익숙하다. 많은 분도 그런 제 모습이 익숙하고, 또 그런 모습을 기대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모습에서 벗어난다고 해서 저를 잃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만의 소신을 내비쳤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