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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우먼 김미려가 둘째 아들의 희귀병 발견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김미려는 "지금은 다행이 건강하다"면서 "엄마들은 아이가 안좋게 태어나면 다 내 탓 같다. '첫째가 건강하게 태어나서 방심했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이야기하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이어 김미려는 "둘째가 아프다 보니, 산후 조리도 할 수가 없더라"면서 "(아이가 아프다는) 생각을 안하고 싶어서 조리 안하고 바로 일을 시작했다. 그때 남편이 일에 대한 열정을 접었다. 남편이 살림해주고 육아해주고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미려는 "그때 이후로 가족의 끈끈함이 더 생겼다"고 이야기해 뭉클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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