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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무한한 시작'에 돌입한다.
이성열은 "긴장을 많이 하면 잠을 잘 못 자는 스타일이라 밤을 새고 왔다"고, 김성규는 "솔로활동이 끝나자 마자 인피니트 활동을 하게 돼서 너무 재미있다. 오랜만에 멤버들과 활동할 생각에 신난다"고, 장동우는 "데뷔 때보다 더 간절한 마음이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다 하다보니 뭉클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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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회사 설립 전부터 고민하다 장동우와 함께 (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님을 찾아가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원하는 활동 방향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 우리를 만들어 주셨으니 당연한 절차였다. 개인적으로 찾아뵙고 나중에는 멤버 전체가 가서 인사했다. 그런데 '너 4월에 생일이지? 선물로 줄게'라며 인피니트 상표권을 주셔서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엘은 "오랜만에 컴백인 만큼 즐겁게 활동하는 것에 의의를 뒀다. 인피니트 활동을 같이 하게 해준 각 회사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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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엘(김명수)과 김성열은 컴백 준비와 함께 MBC 드라마 '넘버스' 촬영을 병행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김성열은 "(김)명수에게 많이 의지했다. 현장에서 만나보니 정말 프로다웠다"고, 엘은 "촬영하면서 대립하는 장면은 별로 없었다. 세트장에서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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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은 "'뉴 이모션스'는 굉장히 새로운 느낌이었다"고, 이성종은 "6인의 보컬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다. 우리가 했던 색과는 다른데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성이 있어서 듣자마자 '이 곡은 된다'고 생각했다. 멤버들에게도 많이 도움을 받았다. 보컬 부분은 김성규 남우현에게 도움을 받고 남우현에게는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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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우는 "우리는 지금까지 각 잡히고 화이팅 넘치는 안무를 해왔다. '칼군무' 수식어를 갖고 있지만 이번에는 남자의 여유로움과 섹시미를 강조했다. 고급향수의 은은한 향, 와인으로 치면 숙성된 농후한 맛"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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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우는 "대표 김성규를 필두로 매매년 찾아뵐 것 같다"고, 남우현은 "아시아 팬분들도 만날 예정이다. 오랜만에 공연을 통해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엘은 "자체 리얼 예능부터 많은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인피니트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