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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유명 유튜버 대도서관과 윰댕이 결혼 8년 만에 독특하게 생방송으로 이혼소식을 전했다.
특히 대도서관은 "안좋은 일로 헤어지는건 아니다. 저희가 살다 보니까 서로 더 일에 집중하고싶기도 하고 , 원래 우리가 친구로 더 잘 맞을수 있는데 가족으로 살다보니 부딪히는 부분들이 생기기도 하고. 그런 부분들이 조금씩 쌓이다 보니 서로에 대해 자유롭게 사는게 좋지 않겠냐, 그리고 친구로 지내는게 훨씬 더 좋지 않겠냐고 해서 (이혼) 했다"고 덧붙였다.
또 대도서관은 "윰댕 님이 이사는 나갔지만 한 주에 한 번씩 계속 보고 있다. 연락도 자주 하고 있다. 오히려 이혼이 결정된 다음부터 훨씬 더 친해졌다. 오히려 가족이라는 그런 부분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으니까 굉장히 친구처럼 더 친하게 되어 있는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윰댕은 대도서관 라이브 방송에서 깜짝 등장해 "지금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건우도 전학해서 잘 적응했다. 이사해서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 끝났다"면서 "남편의 앞날을 응원하고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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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은 윰댕을 좋아했지만 계속 밀어냈었고, 윰댕이 대도서관을 밀어냈던 이유는 신장 이식 등 건강 문제도 있었지만 또 하나의 이유는 이미 이혼을 한 번 경험했고, 초등학생 아이가 있었던 것.
윰댕은 "이 이야기를 어떻게, 언제 해야하는지 의논을 많이 했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주저했다. 대도서관은 "결혼은 최선이자 최고의 선택이었다. 더 훌륭한 사람은 있을지언정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은 없다"며 "괜찮아 괜찮아"라고 응원했지만 결혼 8년 만에 이혼을 선택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대도서관과 윰댕은 지난 2015년 결혼했으며, 지난 2020년 과거 이혼 후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