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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심형탁이 일본에서의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장모에게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놀이동산 데이트 후, 심형탁 부부는 사야네 가족의 단골 식당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심형탁은 처가 식구들과 만나 일본 술 댓병(?)을 마시며 제대로 된 '결혼식 전야제'를 치른다. 그러던 중 사야의 친언니 부부는 새 식구가 된 심형탁을 위해 직접 만든 결혼 선물을 건넨다. 이를 받은 심형탁은 "가족한테 선물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다. 정말 감사하다"며 울먹인다.
연이어 장모도 심형탁에게 결혼 선물을 전달하는데 "42년 전, 나의 친할머니가 주신 것"이라고 덧붙여 감동을 더한다. 심형탁은 선물을 확인한 뒤 눈시울을 붉히며 "심씨(심형탁 애칭)가 진짜 잘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신랑즈' 박태환은 "저건 구할 수도 없는 건데"라며 '찐' 부러워하고, '멘토' 한고은은 "우리 형탁이가 너무 사랑받는다"며 사야 가족에게 고마워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