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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의뢰인의 조언에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주말부부였던 사연자는 임신을 하게 돼 기쁜 소식을 알리려 남편을 찾아갔고, 새벽에 지속적으로 울리는 남편의 핸드폰 톡 알림에 핸드폰을 확인하게 되며 남편의 첫 바람을 목격하게 됐고 그 상대는 남편의 직장 상사의 아내였다.
이에 남편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게했고, 근처 마트에 취직한 남편은 마트 직원과 또 한 번 바람을 피웠으며 이후에는 자신의 직장 동료와도 바람이 나는 등 1년에 한 번꼴로 바람을 피웠다고 토로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MC들의 진실된 조언에도 불구하고 사연자가 여전히 남편을 감싸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이수근은 "왜 자꾸 편을 들어. 같이 살 거면 살아. 대신 뒷감당도 네 몫이야. 나라면 이 시간 이후로 집에 돌아가서도 안 볼 것"이라며 단호히 말했고, 서장훈은 "네 인생을 X막장으로 만들고 싶다면 남편 끌어안고 살아. 새 인생 살고 싶다면 당장 오늘부터 마음 독하게 먹고 끊어내"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서장훈은 사연자의 상담이 끝난 후에도 사연자에게 "사랑에 미치지 마. 네 인생은 아직도 길고 할 일이 많아"라며 마지막까지 "행복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사연자의 앞날을 응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