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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고 미친X아"…'잠'으로 '광기' 폭발 이선균, 섬뜩한 욕설 대사 시선 강탈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3-08-02 14:41


"알았다고 미친X아"…'잠'으로 '광기' 폭발 이선균, 섬뜩한 욕설 대사…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공포 영화 '잠'(유재선 감독, 루이스픽쳐스 제작)이 기묘한 분위기의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 쏟아지는 관심과 함께 뜨거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앞서 공개한 60초 예고편만으로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화제를 모았던 '잠'이 드디어 풀버전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예고편은 시작과 동시에, 남편 현수(이선균)의 수면 중 이상행동을 알게 된 수진(정유미)의 불안한 모습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일 밤, 잠이 들면 낯선 사람처럼 돌변하는 현수의 기행이 점점 더 과격해지고, 그와 같은 공포스러운 상황 속에 잠들지 못하는 아내 수진의 모습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 같은 스릴 넘치는 전개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수진과 현수의 변화 또한 눈길을 끈다. 현수의 이상행동에 당황하던 것과 달리 "나라고 뭐 당하고 있을 줄만 알았어?"라고 말하는 수진은 밤마다 반복되는 공포에 맞서기 위한 나름의 계획이 있음을 예고한다. 이어지는 현수의 "알았다고 미친X아"라는 대사는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그의 기이한 수면 중 이상행동에서 비롯된 끔찍한 공포와 미스터리한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작품에서 수진과 현수를 연기한 정유미와 이선균의 연기 변신은 관객들의 가장 큰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이들은 평범하고 다정한 신혼부부의 모습부터 밤이 되면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이는 모습까지, 이제껏 본 적 없는 강렬한 열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에게 악몽처럼 덮친 남편의 수면 중 이상행동을 다룬 작품으로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유미, 이선균이 출연했고 유재선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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